유어스테이지 칼럼 아름다운 사막
[아름다운 사막] 짧은 해후, 긴 이별-해후(1)
제4부 짧은 해후, 긴 이별
 
1. 해후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내 나의 사랑을 한없이 잇닿은
그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데 있었다.
-아름다운 편지/황동규-
 
 
내가 그 날 아침의 끔찍했던 기억으로부터 간신히 깨어나 다시 사진을 들여다보았을 때 신현민 일병은 마치 나를 비웃고 있는 듯이 은 옆에 서서 활짝 웃고 있었다. 도대체 결혼해서 한국에서 애 낳고 잘살고 있어야 할 은이 어떻게 해서 중국에 가 있다는 말인가? 어쩌면 남편이 컴퓨터 관계되는 일을 했다더니 사업차 중국에 갔을지도 모르겠다. 경유야 어찌 됐건 이 살인마 옆에 은과 제니퍼를 놔두어서는 절대 안 된다. 난 지금이라도 당장 신 일병이 총을 들고 그녀들을 쏴버릴 것만 같아서 안절부절못했다. 
 
나는 즉시 제니퍼에게 이메일을 보내 칠 년 전 신 일병이 행했던 일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내가 가능한 한 빨리 그곳으로 가겠다고 했다. 편지 말미에는 은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간단한 설명을 남겼다. 제니퍼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나서 그녀의 답장을 기다리기가 조바심이 나서 먼저 뉴욕에 있는 중국 대사관으로 비자를 받으러 갔다. 운이 좋아서인지 나는 무사히 그 날 오후 중국대사관으로부터 3개월 단수 관광 비자를 받을 수가 있었다. 서둘러 대한항공을 통해 서울, 북경을 경유해 연길로 들어가는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나서 이메일을 확인해 보니 제니퍼로부터 답장이 와 있었다. 
 
[존, 존이 보낸 이메일 내용을 난 지금까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서 홍 선생님의 약혼자와 존이 동일 인물이 될 수 있는 거죠? 또 존이 위험하다고 한 사람은 학교 식당을 맡아서 운영하는 사람인데 이름이 신현민이 아니라 유민이예요.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 상황인지 궁금해서 죽겠으니까 이 이 메일을 받는 즉시 저희에게 전화를 해주세요. 여기 전화번호는 86-433-261-xxxx입니다. 참고로 여기와 그곳은 13시간 차이가 납니다. 그럼 전화 기다리고 있을게요.] 
 
나는 제니퍼의 이 메일을 보고 나서 더 큰 혼란에 빠졌다. 내가 은의 약혼자라니? 그럼 제니퍼가 요즈음 친하게 지내고 있다는 홍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바로 은이란 말인가? 은이 아직 미혼이라니? 분명 결혼식 이틀 전 내가 미국으로 왔는데 어떻게 아직 미혼이라는 말인가. 남편 될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었나? 그래서 미망인 되어 중국으로 온 뒤 미혼이라고 하는 걸까? 아니면 이혼을 했나? 별의별 생각이 다 났지만, 도저히 어찌 된 연유인지 알 재간이 없었다. 
 
난 집으로 전화해서 어머니에게 옛날 내 수첩에서 하림이 전화번호를 알려 달라고 했다. 몇 시간 후 어머니가 내 짐을 온통 다 뒤져서 간신히 찾았다며 하림이 전화번호를 알려 주었다. 갑작스럽게 하림을 찾는 나를 보고 걱정을 하는 어머니와 서둘러 통화를 끝내고, 즉시 하림의 회사로 전화했으나 하림은 이미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회사로 옮겼다고 했다. 난 하림을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몇 시간 동안 수십 통의 전화를 하고 나서야 간신히 하림과 통화를 할 수 있었다. 
 
"하림아, 나 훈이다." 하림은 몇 년 만에 들어보는 내 목소리에 너무 놀랐는지 잠시 아무 말도 없었다. 
 
"야, 인마. 나 훈이라고." 
 
"최훈! 너 살아 있었냐?"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도대체 은이 어떻게 된 거야? 은이 어떻게 미혼이라며 연변에 가 있는 거야? 남편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겼던 거니?"
 
"훈아!" 하림이 쉴 새 없이 물어대는 내 말을 가로막고 나섰다. 
 
"그렇게 궁금한 놈이 몇 년 동안 전화 한 통 없었냐." 
 
"그게 중요한 게 아냐. 지금 은이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뭐라고, 은이 위험하다고? 무슨 이야기야 자세히 말해봐." 내 목소리에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하림이 급한 목소리로 다그쳐 물었다. 
 
"지금 자세히 이야기할 시간은 없고 내가 오늘 저녁 11시 비행기로 한국에 나가니까 거기 시간으로 내일 새벽 5시에 인천공항에서 보기로 하고 은이 어떻게 연변에 가게 됐는지나 먼저 이야기해 봐." 
 
하림은 내게 즉시 한국에 나간다는 소리를 듣자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간 있었던 일을 간략히 이야기해주었다. 은이 결혼식 전날 도초도에 있는 진희 언니 집으로 피신했고, 작년에 박교수 님의 추천을 받아 1년 동안 연변에 있는 한국인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러 그곳으로 갔다고 했다. 지금은 연길에 머무는 기간을 1년 더 연장해서 2년째 연길에 있는 중이라고 했다. 
 
"그런데 왜 너희들은 내게 연락을 하지 않은 거야?"
 
"네 연락처를 알아야 연락을 하지. 그동안 네놈이 나한테 전화 한번 했냐?"
 
하림의 볼멘소리에 난 할 말을 잊었다. 굳이 내게 연락을 하려고 했다면 우리 집으로 전화해서 부모님께 물어보면 되었겠지만, 은으로서는 자기 때문에 내가 훌쩍 미국으로 떠나버린 것 때문에 우리 부모님을 뵐 면목이 없었을 터이다. 또한, 하림은 원래부터 남의 일에 발 벗고 나서 대신 처리해 줄 만한 숫기가 없었다. 아마 두 놈 다 나한테서 연락이 오기를 기다리고만 있었을 것이다.
 
인제 와서 지난 일을 아무리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지금 무엇보다도 급한 일은 은과 제니퍼를 신 일병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었다. 나는 하림에게 월북했던 신 일병이 신분을 감춘 채 다른 사람으로 위장을 해서 은이 다니고 있는 한국인 중학교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 뒤 서둘러 전화를 끊고 나서 은에게 전화했다. 
 
"따르릉~, 따르릉~, 따르릉~." 전화벨이 세 번 울리고 나서야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홍상은 선생님 좀 부탁합니다." 
 
"잠깐 기다려 보세요. 조금 전까지 여기 계셨는데..." 잠시 후 지난 3년 동안 절대 잊을 수 없었던 은의 목소리가 전화기 저편에서 들렸다. 
 
"여보세요?" 나는 떨리는 가슴을 가까스로 진정하며 나직이 은의 이름을 불렀다. 
 
"은아." 
 
"......." 은은 한동안 아무 말도 없었다. 잠시 시간이 흐른 후 그녀 역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형, 오랜만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제니퍼한테 형이 이곳으로 오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혹시 전화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후~,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형,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해드릴게요. 제니퍼한테 형이 한 말을 듣고 나서 사람을 시켜 유민 씨에 대해서 알아봤는데 그는 북한에서 운영하는 백두산 식당과 관계가 있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그동안 우리는 그 사람이 한국에서 사업하러 온 사람인 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교장 선생님께 이 사실을 말씀드리려고 해요."
 
"안돼! 너희가 그곳에 있으면서 그런 사실을 말했다가는 너희 목숨이 위태로워져. 그러니까 가능한 한 빨리 제니퍼와 함께 그곳을 떠나야 해." 은은 내 말을 듣고 한숨을 크게 쉬었다. 그리고 잠시 침묵을 지키고 나서 차분히 말했다. 
 
"형, 이미 학기가 시작됐고 저희는 40명이 넘는 학생들을 가르쳐야만 돼요. 학기 중이라 지금 당장은 우리를 대신할 선생님을 찾을 수도 없어서 만약 우리가 떠나버린다면 학생들은 수업을 할 수가 없어요. 나는 내 학생들에 대한 책임이 있어요. 그리고 그 사람은 아직 우리가 자기에 대해서 알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 
 
"은아, 아직도 내 말 못 알아듣겠니? 그놈은 자기 동료들은 20명이나 총으로 쏴 죽이고 북한으로 넘어간 악마야. 사람이 아니라 악마라고! 그리고 현재는 북측의 특수요원이고. 너희가 지금 얼마나 위험한 상태에 빠져 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는 말이야? 그놈이 너희에게 접근한 이유는 너희를 납치해 북한으로 데리고 가려는 것이 분명하다고. 제발 내 말 듣고 오늘이라도 당장 한국으로 나와. 정 한국에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중국 경찰에 신현민을 신고하고 보호를 요청해."
 
"알았어요. 학교에 보고하고 공안에도 신고할게요. 형은 언제 이곳에 도착할 예정이죠?" 
 
"거기 시간으로 모레 오후 1시에 연길공항에 도착하기로 되어 있어." 
 
"그럼 제가 함께 공항으로 마중 나가도록 할게요. 형, 제니퍼와 같이 나가도 돼요?"
 
은으로부터 제니퍼와 함께 공항에 나오겠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어쩌면 은으로서는 지금 자기 신변문제보다도 나와 제니퍼 사이에 더 큰 관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난 은에게 제니퍼와의 관계를 사실대로 말해주었다. 
 
"제니퍼와는 같은 학교에 다니다가 작년 가을부터 우연히 알게 되었어.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제니퍼와 교제를 했던 것은 사실이야. 하지만 그녀에게 책임질 일은 하지 않았어. 그녀와의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 그러니 다른 걱정은 말고, 내가 갈 때까지 안전에만 유의해."
 
"형, 알았어요. 그럼 내일 보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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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스테이지 칼럼니스트 장유하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은 후 연변과학기술대학교 상경학부 교수로 근무했다. 2008년부터 중국 서안에 있는 국립 장안대학교 재무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금융 연구소 및 한국어교육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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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유혜경 4월26일 오전 10:21
어쩌나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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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6일 오후 2:37
괜찮아요~ 어차피 첫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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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6일 오전 3:39
소설은 허구를 매개로 삶의 실체를 들춘다. 소설 속 자아를 작가와 동일시해 작가에 대한 나름의 환상에 빠지는 독자들도 적지 않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실화, 그것도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은 꽤 자극적이다. 사전적 의미와 관계없이 실화라는 단어는 관용적인 표현 상 자극적인 의미로 다가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자서전과는 달리 자전적 소설은 허구적인 서사로 실제를 풀어내기 때문에 독자에게 상당한 상상력과 오해의 여지를 남긴다. 작가의 생이 남달랐다면 더욱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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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6일 오전 3:49
이토록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야 작품이 완성된 이유에 대해 작가는 사실과 거리를 두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작가의 말을 염두에 두고 담담한 문장들을 더듬다 보면, 덜어냈거나 혹은 참아냈을지도 모를 문장들이 행간 곳곳에서 희미하게 떠오른다.

작가는 이 작품의 이야기를 이대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 두세 작품에 걸쳐 더 이어갈 뜻을 전했다. 작가는 “꽃은 아름다움의 절정이라지만 내겐 식물의 상처처럼 보였다”며 “꽃이 져서 열매가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과 그 열매가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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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4월23일 오후 4:48
위험한 기류가 감도는 가운데...
앞으로 이어질 얘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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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4일 오후 10:33
아, 벌써 눈치채셨군요. 이 이야기는 비극으로 끝이 난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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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향빈 4월23일 오후 4:46
ㅎㅎ 이제야 4부가 시작 되었네요. 재밌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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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4일 오후 10:32
감사합니다~! 제4부는 앞으로 11주 동안 매주 수요일 연재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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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덕 4월23일 오전 11:58
장교수님 긴이별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나 오랫동안 침묵하셔서 이 글이 교수님 글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우연히 들어오게 됐는데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다시 사연 이어가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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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4일 오후 10:29
하하, 글렇지 않아도 장현덕 교수님이 댓글을 안달아 주셔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너무 오래 글을 올리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11주 통안 매주 수요일 제4부가 연재될 것이며,
제4부를 끝으로 제1권이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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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4일 오후 10:30
현재 제2권을 구상중인데 제2권은 이야기가 주로 중국을 무대로 펼쳐질 것입니다.
제2권도 기대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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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영애 4월23일 오전 8:51
살면서 정말 이상한 것은 만나야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꼭 만나지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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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24일 오후 10:27
하하하, 그래서 제가 육선생님과 이렇게 유어스테이지를 통해서 만났고, 이제 육선생님이 시안에 오시면 직접 대면할 수 있겠군요~!
그동안 유어스테이지 직원들은 대부분 뵈었는데, 회원들은 배꽃님과 미투리님만 만났습니다. 이제 세 번째로 만날분으로 육선생님을 기대해 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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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섭 4월19일 오전 11:54
만나야 할 사람은 어떤 인연으로든 꼭 만나게 된다는 말을 믿습니다.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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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19일 오후 12:40
제목에도 암시되어 있지만 두 연인의 '짧은 만남, 긴 이별'입니다.
송선생님께서 성원해 주셔서 힘이 펄펄~ 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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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경 4월19일 오전 11:00
조마조마 합니다~~신일병이 무슨 짓을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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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19일 오전 11:57
신일병과 은의 관계, 그리고 신일병의 역할을 그리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글의 결말을 보고 배꽃님께서 좋은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극으로 끝나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해피 엔딩이 좋을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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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19일 오후 4:56
배꽃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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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4월19일 오전 10:30
소설인가요??흥미진진합니다. 연재하실거죠?^^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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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경 4월19일 오전 10:59
잠시 쉬시다가 다시 연재를 시작하셨답니다.전편들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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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종학 4월19일 오전 11:53
지난 6개월 동안 글이 꽉 막혀서 정말 단 한줄도 써지지가 않더군요.
아마 마지막 장이라 더 잘써야겠다는 욕심이 너무 앞섯나 봅니다...
앞으로 매주 수요일 연재되는 13부 연재로 일단 한국과 미국을 주무대로 하는 제1권은 끝이 나고,
제2권은 중국을 주무대로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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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4월19일 오후 5:17
맞아요, 언젠가 읽었어요, 은이와의 애틋한 이별...이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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