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스테이지 칼럼 9988
[9988]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과학자의 金言
이 세상에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감동 깊은 글은 수없이 많습니다만, 아래 위정호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 환경공학과 교수(화학공학 전공)의 글은 특별히 와 닿습니다. 7월 2일 자 천주교 서울주보에 실린 글인데, 종교와 상관없이 울림이 크므로 제가 퍼왔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찾을 수가 없어 제가 따로 타이핑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기독교 신자 아니신 분도 많으므로, 하느님이란 표현을 모두 조물주로 바꾸었습니다.
 
*과학에서 말하는 자연 현상들이 조물주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도 있지만, 저는 정반대의 입장입니다. 과학적인 현상들을 살펴보면 모두 조물주의 뜻이고 섭리임을 알기 때문이죠. 이 세상과 모든 피조물을 이렇게 논리적이고 정교하게 만든 조물주는 가장 위대한 과학자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에는 인위적인 방법이 아니고서는 거스를 수 없는 과학 법칙이 많이 있습니다. 이 법칙들의 이름만 들으면 어렵고 거창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그 안에서 매일 위대한 조물주의 섭리를 느낄 수 있죠. 이를테면 차를 마시기 위해 준비한 뜨거운 물은 시간이 지나면 식어서 방안의 온도와 같아집니다. 반대로 뜨겁던 물이 더 뜨거워지고 차갑던 물이 더 차가워지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죠. 이것이 열역학 법칙입니다.
 
향기로운 꽃 한 송이를 방안에 두면, 향기가 전체로 퍼져 나가 방안을 채우죠. 이건 전달 공학입니다. 물은 반드시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흘러 높낮음이 없어지죠. 이건 물리학입니다. 바람은 좁은 창문으로는 세차게 불고, 넓은 창으로는 천천히 불어와 방으로 들어오는 공기량을 같게 만듭니다. 이건 유체 역학이죠. 이러한 현상들이 각각 다르게 보일 수 있으나 사실은 모두 똑같은 원리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자연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어느 한곳에 치우치지 않게 많은 곳에서 부족한 곳으로, 높은 곳에서는 낮은 곳으로, 강한 곳에서 약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저는 이러한 원칙이 바로 조물주의 뜻이며 당신이 설계한 우주의 섭리임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를 알리고자 하는 당신의 강한 의지를 압니다. 그리고 조물주의 뜻을 내 인생에 투영하여 삶의 모습을 다잡곤 합니다. 넘치면 나누고, 올라가면 내려오고, 모자라면 구하라는 당신의 뜻을 새기며 욕심 없이 섭리에 순응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다짐합니다.
 
이러한 법칙에 대비해서 생각해 보면, 조물주께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많이 주셨을 때는 그것을 세상을 위해 나누라고 주신 게 아닐까요. 특별한 재능은 사람들과 나누고, 세상을 즐겁게 하라고 주신 것이며 엄청난 부를 허락하신 것 또한 없는 자들과 나누라고 주신 것이며 뛰어난 두뇌는 세상을 이롭게 하라고 주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틈만 나면 케겔 운동/전립선이 좋아지네
*댓글 달면 멋진 회원/안 달아도 밉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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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스테이지 칼럼니스트 김수인
매일경제 기자를 시작으로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야구부장-부국장을 역임했다. 스포츠에 정통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지식과 정보를 섭렵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다. 2009년 수필가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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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김수인 7월23일 오전 9:20
영애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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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애 7월23일 오전 2:34
평소 저도 위교수님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막상 제자신이 실천하면서 살고 있나 하고 되돌아 보도록
개우쳐 주신 너무나 합당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가지신 분들이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좋은 글을 소개해 주신 김수인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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