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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 닷컴] 눈에 안 보이지만…건강 위협하는 실내 오염원은?

 

가스레인지로 요리를 할 때, 담배를 태울 때 공기 중에는 보이지 않는 다양한 유해물질이 발생한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용품과 행동들이 실내공기의 질을 떨어뜨린다.

통계청의 2014년 자료를 보면 사람들은 하루의 80~90%를 실내에서 보낸다. 건강을 지키려면 실내 공기 관리가 중요한 이유다.

환경부(장관 김은경)에 의하면 미세먼지를 비롯해 실내 공기의 질을 좌우하는 오염원의 종류와 특성을 알고 있으면 실내 환경을 개선하고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실내공기를 오염시키는 발생원으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생활용품부터 건축자재, 외부 대기오염 등이 있다.


◆ 생활 및 사무용품= 가정이나 사무실에 있는 가구는 방부제, 접착제, 소재 등의 차이로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방출된다. 전자제품은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오존, 소파와 카펫은 진드기와 곰팡이, 책과 신문은 표백제와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을 방출한다. 실내에서 사용하는 살충제와 방향제, 세정제 등에도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들어있다.

◆ 건축자재= 건축을 구성하는 벽지, 바닥재, 단열재, 접착제, 페인트, 장식재 등에서는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실내오염물질이 방출된다. 기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복합화학물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 같은 오염원 방출이 증가하고 있다.

◆ 일상적인 활동= 기침을 할 때 방출되는 세균, 의류에 붙어있는 먼지 등도 실내공기를 오염시킨다. 난방, 가스레인지 사용 등은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를 발생시키고 애완동물의 털이나 분뇨 등은 알레르기와 천식을 유발하는 물질이 있다. 음식물 쓰레기, 담배 등도 오염물질을 발생시킨다. 담배는 연소과정에서 미세먼지,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등 수 천 종의 오염물질을 분비한다.


◆ 외부 대기오염= 바깥의 대기 오염물질이 실내로 유입되기도 한다. 미세먼지, 황사, 공사장의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 등이 실내로 유입되는 오염원이다.

각 오염물질이 가진 특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 미세먼지=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가늘고 작은 직경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 입자를 말하는데, 숨을 쉴 때 호흡기를 통해 들어와 폐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약화시킨다. 미세먼지의 직경이 작을수록 폐 깊숙이 도달한다. 최근에는 호흡기와 폐질환 이외에도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유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 이산화탄소= 탄소나 그 화합물이 완전연소하거나 생물이 호흡 또는 발효할 때 발생한다. 독성은 없지만 그 양이 증가해 혈액 속에 녹아있는 양이 18% 이상 높아지면 생명이 위험해진다.

◆ 폼알데하이드= 강한 자극성 냄새를 가진 무색의 기체로 합성수지원료, 살충제, 살균제 등으로 사용된다. 급성독성, 피부자극성, 발암성 등의 인체 위해성이 있어 국제암연구소는 이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한다.

◆ 라돈= 토양이나 암석 등에 함유된 우라늄이 방사성 붕괴하면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라듐이 붕괴할 때 생성되는 원소다. 무색, 무미, 무취의 방사성 가스로 미량이라도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 일산화탄소= 연소 시 산소가 부족하거나 연소온도가 낮으면 불완전연소가 일어나면서 일산화탄소가 생성된다. 혈액 내 헤모글로빈과의 친화력이 산소보다 높기 때문에 체내 산소 결핍에 의한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 이산화탄소= 자극성 냄새의 적갈색 기체로 취사용 시설이나 난방, 흡연 등으로 발생한다. 호흡 시 폐포 깊이 도달해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능력을 떨어뜨리고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 휘발성유기화합물= 끊는점이 낮아서 공기 중으로 쉽게 증발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의 총칭이다. 액체연료, 파라핀, 올레핀, 방향족화합물 등 생활 주변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물질들 대부분이 이를 함유한다. 주로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인체에 흡수돼 호흡곤란, 무기력, 두통, 구토 등을 초래하고 만성중독이 되면 혈액장애, 빈혈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대표적인 휘발성유기화합물로는 톨루엔, 벤젠, 에틸벤젠, 자일렌, 스티렌 등이 있으며 이 중 벤젠은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 석면= 길고 가는 모양의 섬유상 물질로, 내화성이 강하고 마찰에 잘 견디며 화학약품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고 전기에 대한 절연성이 있어 단열재 등으로 쓰인다. 공기 중의 석면은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하며 악성중피종, 폐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 오존= 특유의 비린내가 나고 희미한 청색을 띠며 산화력이 강해 표백, 살균 등에 이용된다. 공기 중 농도가 증가하면 호흡기나 안점막 등을 자극한다.

◆ 부유세균= 먼지, 수증기 등에 미생물들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부유세균이다. 호흡기에 영향을 주고 병원성 감염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사진=TeodorLazarev/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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