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스테이지 칼럼 9988
[9988] 겨울철엔 낙상(落傷) 사고, 절대 조심하세요
낙상 사고의 위험에 대해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는데요, 넘어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잘못하면 사망으로 이어지는 게 문제입니다. 미국 통계이지만 직, 간접적인 낙상 사고로 사망하는 사람이 암으로 죽는 사람보다 많습니다. 특히 겨울엔 빙판길로 인해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낙상 사고 예방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하겠습니다.
 
고관절(골반과 대퇴골을 잇는 관절)과 척추 골절의 위험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습니다. 2008~2016년 건강보험 진료 빅데이터를 이용해 50세 이상 골다공증 골절·재골절 환자를 추적했더니 10명 중 2명꼴로 1년을 못 넘기고 숨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심각하죠? 남자가 여자보다 더 취약하답니다. 이번 조사는 고령화 속도 세계 1위 한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경고음으로 풀이됩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2008년 인구 1만 명당 148건에서 2011년 180.4건으로 증가한 이후 2016년 152.9건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적지 않답니다. 척추(88.4명), 손목(40.5명), 고관절(17.3명), 팔 윗부분(7.2명) 순이죠. 50대에는 손목 골절이 주로 발생하였으며 나이가 올라갈수록 고관절·척추 골절의 발생률이 증가했습니다.    
 
의사들은 “남자 사망률이 높은 것은 세계적 현상이다. 남자가 심장질환·고혈압 등 병을 더 심각하게 앓고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골절로 인해 오래 누워있으면 폐렴·방광염·욕창 등 합병증이 생겨서 목숨을 잃는다. 넘어져서 통증이 있으면 큰 병원을 고집하지 말고 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에서 수술을 빨리 받는 게 중요하다”며 “골든타임을 놓치면 수술이 힘들어지고 수술해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수술 받고 나서 통증이 있어도 억지로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생활 속의 골절 예방 요령입니다.
 
▶목욕탕에 미끄럼 방지용 소재를 깔거나 ▶방에 의자를 두고 앉아서 양말을 신고 바지를 갈아입으며 ▶카펫에 걸려 넘어지지 않게 치우고 ▶불을 밝게 해야 합니다.
또한 골다공증 골절 예방을 위해 우유·멸치·해조류·두부 등 음식을 먹고 하루 800~1000mg의 칼슘을 섭취하고, 부족하면 영양제로 보충해야 합니다. 햇볕을 쫴서 비타민 D를 만들고, 실내에서 일할 경우 하루 800mg 정도의 비타민 D 보충제를 먹는 것도 좋죠. 하여간, 넘어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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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어스테이지 칼럼니스트 김수인
매일경제 기자를 시작으로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야구부장-부국장을 역임했다. 스포츠에 정통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지식과 정보를 섭렵하고 있다. 특히 건강에 관심이 많다. 2009년 수필가로 등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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