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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 소소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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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저리가라~~ 죽고싶냐?

날씨도 흐렸겠다

아파트 옥상에서 걷기 운동을 하려고 올라 갔다.

한 바퀴 돌다가 보니

잠자리 두 마리가  또 죽어 있다.

어제도 죽고, 오늘도 죽었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람??

 

image

그런데도 잠자리들은 여전히 날고 있다.

비 그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잠자리 떼다.

한 마리 혹은 두마리가 서로 짝을 지어 유유히 난다.

여기가 저 잠자리들의 무덤인가 ????

 

이상해서 사진을 찍었다.

찍다보니 정말 이상하다.

짝짓고 있는 잠자리 중

뒷쪽 잠자리 꼬리가 자꾸 바닥을 친다.

그러고 보니 잠자리들이

아파트 옥상 바닥을

호수 쯤으로 착각해 알을 낳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죽은 잠자리들도

아파트 옥상바닥을 호수 물인 줄 알고

알을 낳다 기진맥진해 죽었다는 이야기다.

참으로 허망한 죽음이다.

 

5월쯤 아파트 옥상 바닥 방수칠을 했다.

사진을 찍어보니 영락없는 호수 물위다.

얼마나 아팠을까?

가슴이 짠해 온다.

 

사람 좋으라고 칠 한 것이

그만 잠자리에겐 치명타가 되었다.

손으로 휘휘 잠자리를 쫒았다.

"딴 데 가라. 느그들 그러다 다 죽는다. 이것 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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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대로 구름 가는 대로 흘러가야하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잘 흘러가려면 더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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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1)
  • 관리자
    2017.07.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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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 신춘몽
    2017.07.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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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요? 그래서 죽은 거에요? 설마요? 그것이 알고 싶다에 제보 해 보실래요? 아무리 호수인줄 알고 죽는다는 것이 비참하내요 그럼 양동이에 물을 받아 놓으시면 않될까요? 아~ 물이 고여 있으면 파리 모기가 몰린다고요?
  • 서울아씨
    2017.07.21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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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ㅎ 저도 별 생각을 다했지만 방법이 없더라구요 설사 양동이 물 받아 거기에 알 낳는다해도 그 알이 부화되면 뭘 먹구 살런지 ㅠㅠㅠ
  • 안단테
    2017.07.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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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가물었으니 그 곳에 물이 호수인 줄 알았나 봅니다...ㅎ
  • 서울아씨
    2017.07.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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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바탕에 빛이 반사되니까 열락없는 물빛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모양입니다.
  • bravolife
    2017.07.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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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각할만도해요 안타깝네요
  • 서울아씨
    2017.07.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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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영문을 몰라 그냥 죽었거니 했는데 사정을 알고보니 너무 불쌍해요 ㅠㅠ
  • 큰딸
    2017.07.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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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면 다 물인 줄 알고요...
  • 서울아씨
    2017.07.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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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도 없어요 그냥 초록바닥인데 이게 빛에 반사되면서 물색깔이 되더라구요 ㅠㅠ
  • 배꽃
    2017.07.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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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유 정말 허망한 죽음이네요~~
  • 서울아씨
    2017.07.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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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전에도 올라가니 잠자리 떼가 난리 났어요 것두 짝짓기 중인 잠자리가 더 많아요 그냥 짠해요 어쩌냐 하는 마음밖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