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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가경(晩秋佳景)
2014.11.07 08:00

만추가경(晩秋佳景). 晩(늦을 만) 秋(가을 추) 佳 (아름다울 가) 景 (풍경 경). 늦가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말하는 것으로 10월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절정을 이루는 자연친화적인 사자성어이다.

 

우리나라 계절은 사계절이 분명하여 과일이나 채소 맛이 특미에 속한다. 물질문명과 기계 문명이 고속도로 변하면서 땅도 산성화되고 사람의 체질도 약알칼리성에서 산성화되어 성인병으로 인한 각종 질병이 나타나게 되었다. 100세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나 의료 기술에 의존하면서 목숨을 연명해야 하는 현실은 너무나 서글픈 일이다.

 

자연은 우리에게 더할 나위 없는 정직한 스승이다.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자리에 돌아와 많은 은혜를 주면서 순환한다. 우리가 어렸을 적 시험 단골 문제로 계절 별로 피는 꽃 이름이 빠지지 않았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꽃 이름과 꽃말까지 알아내 꽃에 친숙할 수 있었다. 계절 또한 자기가 특별히 좋아하는 계절이 따로 있었다.

 

대부분 꽃 파는 봄이나 낙엽 지는 가을을 손꼽았다. 그러나 전천후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 생활에서는 하우스 안에서 특수 재배로 사계절의 과일을 다 먹을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되었다. 이와 같은 시대의 흐름에 편승한 우리들은 외형적인 꾸밈보다는 사계절의 순환 원리에 순응하는 전천후 체질로 바꾸어야 할 것이다.

 

얼어붙은 굳은 땅에서 따뜻한 봄기운으로 돋아나는 부드러운 새싹의 경이로운 생명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으며 작열하는 뜨거운 태양 아래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 녹음을 이루는 여름철의 인내와 강인함을 놓칠 수는 없다.

 

성경에도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편 5~6) 하고 노래했다. 풍성한 결실의 가을을 보면서 창조주의 광대함과 오묘하고 신비로움에 경탄할 수밖에 없다.

 

인생은 누구나 고개를 넘는다. 내 나이 칠십을 넘는 동안 반쯤은 풀이 꺾인 듯하다. 일할 수 있을 때 기회를 놓치지 맡고 일해야 가을에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만추지절(晩秋之節)에 만추가경(晩秋佳景)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인생이라면 누구에게나 만추가인(晩秋佳人)으로 보일 수 있다. 나이는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라고 누가 말하였던가?

 

공자께서는 열 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志學), 서른 살에 섰으며(自立), 마흔 살에는 사물의 당연한 도리에 대하여 의심이 없었다(不或). 쉰 살에는 하늘의 명령에 순응했으며(知天命), 예순 살에는 귀로 들리는 것이 하나도 거슬림이 없었다 한다(耳順). 일흔 살이 되면서 마음의 뜻대로 살아도 법도에 어긋남이 없이(從心所欲) 저절로 도(道)에 맞는 길로 살았다는 것이다

 

얼마 남지 않은 나의 여정에도 주어진 사명 잘 감당하며 영혼을 살리는 복음(福音)의 추수꾼로 감사드리고 싶다.

 

<시니어리포터 조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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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 청암(靑岩)
    2015.09.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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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운 텃밭 구경 잘하고 다녀갑니다.
  • 조귀임
    2014.11.2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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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않은 방문 감사 드리구요 과찬 민망 합니다 요조숙녀 안선생님
  • 안제원(옥주)
    2014.11.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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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현역 선생님은 만추가인의 지존입니다.^^
  • 조귀임
    2014.11.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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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연 님! 고맙 습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에 관계가 좋으신 선생님이 계셔 늘 행복 합니다
  • 박영숙
    2014.11.09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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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을 뵈올때마다 포근한사랑을느끼곤합니다 늘 배우는자세로 하루하루를긴장하고 있어요 오늘도 感謝드립니다
  • 조귀임
    2014.1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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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생님 방문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화성 공룡알 체 험 장에 다녀 오 느라 좀 늦었 네요 선생님 격려에 힘을 얻습 니다
  • 조귀임
    2014.11.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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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여면선생님! 먼길 감사 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 겠 습 니다
  • 海鈴
    2014.11.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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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의 멋진모습♥ 닮아가도록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
  • 조귀임
    2014.11.0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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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선생님 !칼럼에서 뵈네요 아니 벌써 50 입니 까? 원래 자연인 그대로 의 삶을 추구하시며실천 하시는 선생님 의 삶 지체가 만추 가경 이라 할 수 있고 그 속에 서 사시는 분이 진정한 佳人 입니다 귀한 방문에 감사 드려요
  • 규담 윤금철
    2014.11.0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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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진글 감사드려요.저는 하늘의 명령에 순응해야하는 때이군요.잠시 생각에 잠겨봅니다. 아름다운주말되세요.
  • 규담 윤금철
    2014.11.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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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리대로 받으면 모두가 행복할듯합니다.
  • 규담 윤금철
    2014.11.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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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은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 거짓없이 고루고루 모든 힘을 나누워 주는데 우리 사람만이 그것을 소홀히 받는듯합니다.
  • 조귀임
    2014.11.0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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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선생님 열정에 몸이 후끈 합니다 눈 수술 빠른쾌유를 빕니다 .
  • 황영숙
    2014.11.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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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기 팍팍, 힘을 얻고 가네요.
  • 황영숙
    2014.1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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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칠 줄 모르는 얘기보따리,에 씩씩하게 사시는 모습은 항상 본 받을만 하네요. 만추가인은 바로 선생님이 아니신가 생각이 듭니다.
  • 조귀임
    2014.11.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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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쓸어내시는 원장님의 멋진모습이 눈이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 김선동
    2014.11.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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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추가경(농원)에서 만추가인의 글이 지난봄 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의 과정을 펼치보고 있답니다
  • 조귀임
    2014.11.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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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선생님도 잘하시 잖아요? 문명의 이기를 마음껏 활용 함도 문화인이아니겠어 요? 감사 드립니 다
  • 조귀임
    2014.11.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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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선생님 ! 안녕 하세요? 백발은 면류관이며 황혼은 더욱 아름 답다고 합니다.
  • 안단테
    2014.11.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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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컴퓨터로 글을 올릴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젊게 사시는 듯합니다...ㅎ
  • 하하호호
    2014.11.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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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늙어가는 나이가 아니라 익어가는 나이를 살도록...
  • 조귀임
    2014.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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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선생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 늘 가까이에서 읽어 주시니 감사 합니다
  • 조귀임
    2014.11.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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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선생님! 겨울은 지성의 달이고 봄은 희망의 계절이니 다 좋으시지요 대구에서 늘 방문해주시 니 감사 드립니다
  • 조귀임
    2014.1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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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매니저님 과찬에 오늘하루도 희망의 깃발을 푸른하늘에 날립니 다 감사 드려요
  • 세상만사
    2014.11.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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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께는 늦가을 만추가 아니라 꽉찬 가을, 만추가 더 어울리실 듯 합니다.
  • 빛나래 vitnarae
    2014.11.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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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변절기인 가을 잘넘기고, 겨울철이 제일 좋습니다. 물론 봄도좋지요.
  • 리스타트 코디
    2014.11.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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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를 잊은 조선생님이 바로 만추가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