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학생들의 방학 활동
 

 

베트남 국민도 휴가를 즐기기는 하나 우리나라처럼 일정한 휴가 기간이 없다. 항상 덮기 때문에 자녀들의 학업 일정에 맞추어서 휴가를 간다. 베트남 학생들의 방학 기간은 5월 하순부터 8월 말까지이다. 베트남도 지금 한창 방학 기간이다. 한번에 2개월 반에서 3개월 정도 방학을 한다. 여름방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대신 겨울방학이 없다. 우리나라가 여름방학 1개월, 겨울방학 2개월 두 번 하는 것에 비하면 베트남 학생들의 방학 기간이 일수로는 조금 적은 편이다. 베트남 관광지의 성수기도 학생들의 방학 기간인 5월 하순에서부터 8월 하순까지이며 대부분 가족별로 여행 겸 휴가를 보낸다.
 
베트남의 학교별 초·중·고·대학의 수업 연한이 우리나라의 6(초등) 3(중등) 3(고등) 4(대학)년제에 비해 베트남은 초등학교는 5년이고 중등학교는 4년, 고등학교 3년, 대학 4년제이다. 초등학교가 1년 적은 대신 중학교가 1년 많아서 전체 16년은 우리나라나 베트남이나 같다. 베트남 학생들은 방학 기간이나 방과 후를 이용하여 전체 학생의 30~40% 정도가 영어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 영어는 학생들이 잘하는 편인 것 같다. 베트남에도 농촌과 도시가 다르겠지만 학부모의 교육열이 내가 거주하는 꽝찌성 동하시의 경우는 굉장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부모들이 자녀들을 오토바이에 태우고 학교로 학원으로 이동한다.
 
초등학생들의 학원비는 지역과 장소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주 3회에 하루 한 시간 정도 수업하고 월 30만 동(한화 15,000원 수준) 정도이다. 영어 외에 예체능의 경우 기타와 피아노, 드럼 등을 배우기 위하여 음악학원에 다니기도 한다. 시간은 날씨가 덥기 때문에 아침 일찍이나 선선한 오후에 수업을 많이 받곤 한다. 교육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전문적이거나 체계적인 면에서 다소 부족하게 보이지만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성의와 열의는 높다고 본다. 현직 선생들도 방학 동안 사택 등 일정한 공간을 이용하여 학생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학 동안에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친구들끼리 모여 축구 등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을 한다. 학교나 공원 등을 지나다 보면 저녁에도 라이트를 켜서 경기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학교 운동장을 비롯하여 동네 공터에서 삼삼오오 모여 열심히 재미있게 즐기는 것이다. 수영장에도 인기가 높다. 전통놀이에 취미가 있는 학생들은 학생들끼리 전통놀이를 체험하기도 한다.
 
여유 있는 가정의 학생들은 방학 동안에 가족 단위로 해외여행도 많이 간다. 견문을 넓히고 어학 공부를 하기 위하여 나간다고 한다. 대학생들은 방학 기간에는 대내외 봉사활동도 하고 사회 진출을 위한 전문 분야 학업에 열중한다. 대학생들을 만날 때면 우리나라에 대해서 많이 물어본다. 베트남 학생들에게는 우리나라가 선망이 대상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에 유학 갈 수 있는지 또는 우리나라에 취직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질문한다.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 답변해 준다.
 
나는 베트남에서 3년 가까이 있으면서 베트남 학생들이 방학에 활동하는 모습을 보았다. 방학이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철과 겨울철에 두 번에 분산해서 하는 것과 베트남과 같이 한 번에 하는 것이 어느 것이 효과적인지 비교되기도 한다. 여기는 날씨 때문에 방학을 분산하지 않고 가장 더운 계절에 맞추어 한 번에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하든 학생들에게는 방학을 잘 이용하는 것이 학생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더없이 필요한 기간이다. 개인별로 방학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대안이 절대 필요하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베트남도 자녀에 대한 학부모의 교육 열정은 대단하다. 여기는 주로 이동 수단이 오토바이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이 오토바이를 항상 대기시켰다가 학교나 학원이나 운동장으로 데려가고 데려온다. 방학 동안에는 학부모들이 더 바쁜 모습이다. 자기 자녀들에게 하나라도 더 배우게 하고 가르쳐 주려고 희생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시니어리포터 홍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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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홍지영
안녕하십니까? 유어스테이지와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앞으로 많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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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윤옥석 8월14일 오전 8:52
벌써 8월 中旬!........귀국일이 저만치서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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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4일 오전 8:57
총재님 이제 갈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늘 총재님께 감사 드립니다.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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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8월13일 오후 4:49
그들에겐 우리나라가 선망의 대상이군요. 더욱 튼튼해져서 주변 강대국들이 함부로 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어야 할 텐데 말입니다. 날마다 글 쓰시느라 애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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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3일 오후 9:39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인이 선망의 대상이 확실합니다. 그리고 많이 부러워 하기도 하구요. 그런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더 발전하고 앞서가는 나라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김 선생님 매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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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영태 8월13일 오후 3:00
대한만국 홍보대사 시네요 잘 앍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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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3일 오후 4:07
예, 황선생님 한국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곤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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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남 8월13일 오후 12:56
베트남 학생들 방학기간을 합산하면 우리나라 방학기간과 거의 비슷한 기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진 족의 학생들은 북쪽 지역 학생들인가봐요.
학생들 얼굴색이 모두 희게 보이는것으로 볼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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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3일 오후 2:30
베트남 학생들의 방학기간이 여름방학만 하다보니 일자가 조금 적곤 합니다.
찾아 주어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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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옥 8월13일 오후 12:10
우리 나라처럼 자연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서는 인적 자원 활용을 최대화해야 합니다. 제 생각에는 어떤 경우이든 '교육'만은 소홀해서는 안 된다 여깁니다. 자녀 교육이 잘 된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은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봅니다. 어떤 희생을 치루고라도 자식 교육만은 포기하지 않아야 미래가 있지요. 베트남의 미래가 밝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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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3일 오후 12:22
그렇습니다. 교육을 잘 시키는 것이 자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기본을 갖추려면 교육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유선생님 매번 이렇게 격려의 댓글을 보내 주어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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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8월13일 오전 10:15
베트남은 주가 여름방학이네요. 열심히 학생들이 활동하는 모습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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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8월13일 오후 12:23
베트남은 주가 여름방학입니다. 여름방학 때 모든 것을 다해야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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