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사진의 백로의 모습이 처연해 보이나요? 살다 보면 이런 느낌이 들 때도 있지요? 찬송가에 보면 불안이 연기처럼 스며들어도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없어도 생활이 일상과 같은데도 공연한 걱정이 스며들 때가 있지요? 어떤 날은 이런 걱정 저런 걱정으로 밤을 꼴딱 새울 때도 있고요. 그래서 공황장애도 오는 거고 우울증도 생기고 대인기피증도 생기는 거지요. 힘내세요. 이 모습은 사진의 속임수입니다.
 
 
지금 저 백로는 명당자리에 있는 겁니다. 백로는 다리가 3분의 2 정도 잠기는 냇가에서나 먹이 사냥을 할 수 있는데 지금 저 심곡천은 물이 깊어서 백로가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런데 큰비가 내린 후 상류에서 부유물이 떠내려왔습니다. 백로 한 마리가 그 자리를 선점해서 먹이 사냥을 하는군요. 우리 인생도 지금 죽을 것 같은 상황도 실상은 속임수로 보셔야 합니다. 참고 견디어 나가면 추억처럼 말할 때가 온답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탐하는 왜가리가 한 마리 날아들어 자리를 빼앗습니다. 세상사가 다 그렇지요. 남들이 잘되는 것 못 봐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을까요? 남이 잘되면 손뼉쳐주고 남이 안 되면 함께 안타까워하고 격려해주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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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고세자
아름다운 노년을 계획하면서 엿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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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조원자 1월13일 오후 6:59
와~~~. 사진에 놀라고 찍은 솜씨에 놀라고. 글이 마음에 닿아 놀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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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8:10
감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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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1월13일 오후 6:41
처연한 백로의 모습! 사진 이야기가 드라마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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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8: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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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1월13일 오후 5:02
ㅎㅎㅎ 그런데 그렇게 빼앗은 자리는 물에 가라앉고 말지요. 남의 것을 과하게 탐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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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6:08
맞아요. 이후 장면을 담았는데 곧 날라가 버리더라구요. 욕심은 있어가지고 남도 못먹게 하고 자기도 안먹고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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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1월13일 오후 4:06
사진을 잘 찍으셨네요 남이 안되면 안타까워해주고 잘되면 손벽을 쳐주는 마음 그런 마음을 살아야하는데 그렇지가 않으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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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6:07
어쩔 수 없는 인생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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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순 1월13일 오후 12:00
마마를 위해 흐르는 심곡천이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얼어붙지는 않았을까요? 멋진 영상으로 스토리를 만들어가시네요
새해 그저 그저 800미리 대포로 빵빵 쏘아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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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1월13일 오전 10:08
백로의 모습과 세상살이의 모습을 잘 비교해 주었네요. 그나마 사진이 참 멋있게 잘 찍었네요. 잘 보고 갑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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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6: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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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기 1월13일 오전 9:08
백로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셨어요. 글도 좋치만 백로 사진이 끝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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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6:0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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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몽 1월13일 오전 9:01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고 하는 말도 있지 않나요. ㅎㅎ"선 과 악 을 따지기전에
사람은 다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저도 살 만큼 살아 보니까 생각한대로 살아지지 않지만 생각이 삶을 바꾼다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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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세자 1월13일 오후 6:06
사람이 다 그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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