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를 보고
 
잘나가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을 보았다. 관람객이 1,000만을 넘었다고 한다. 평일 낮이라 400석의 대형 영화관에 스무 명 정도? 엄청 큰 스크린으로 편안히 보았다. 눈물을 흘리며.
 
저승사자 강림(하정우)은 이성적이고 냉정한 듯하면서도 자꾸만 이승 사람들 일에 끼어드는 따뜻함이 돋보인다. 멋진 롱코트를 입은 모습이 상상 속의 신세대 저승사자답다. 저승사자 강림의 똘마니 해원맥과 덕춘이는 어설프기도 하지만 착하다. 모두 49번째의 영혼을 잘 인도하고 바라던 대로 좋은 곳에 환생하기를.
 
소방관으로 일하다 죽은 자홍(차태현)은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난치병 엄마를 베개로 눌러 죽이려다 미수에 끝난 아픔을 안고 가출한다. 뼈 빠지게 일하여 엄마와 공부하는 동생을 보살피나 그들 앞에 나타나지는 않았다.
 
염라대왕으로 나온 이정재! 그의 목소리와 분장은 정말 매력적이다. 이 염라대왕이 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날린 명대사, “세상의 많은 사람이 잘못을 저지른다. 그리고 그중 일부만이 용기를 내어 진심 어린 사과를 하며, 또 그중 극소수가 진심으로 용서를 한다. 저승법 제1조 1항! 이승에서 진심 어린 용서를 받은 자는 저승에서 다시 심판할 자격이 없다.”
 
우리가 잘못을 저지르고 살면서도 반성과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하여야 하는 이유이다. 자홍의 동생 수홍이도 마음에 콕 와 닿는 말을 한다. “지난 일에 대해서 새로운 눈물을 흘리지 마라.”
 
만화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영화인 ‘신과 함께’는 따뜻한 가족 사랑을 담고 있다. 덕분에 강추위의 재난문자까지 받은 오늘,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준다. 컴퓨터그래픽을 보는 재미도 크다.
 

<시니어리포터 김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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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김경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며, 배우고 즐겁게 노는 인생 2막을 꿈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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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조원자 1월13일 오후 7:04
저도 내일 볼 예정입니다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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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후 8:38
재미있게 보시기를~~~
이정재의 약간 코맹맹이 나는 멋진 목소리, 다시 듣고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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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1월13일 오후 6:28
저도 그걸 보려다가 저승사자가 어쩌구 해서 좀 가볍지 않을까 하고 1987을 보왔답니다. 이 추위 보면 딱 좋을 따뜻한 영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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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후 8:36
재미도 있고, 뭉클합니다. 저승사자들도 인간미 넘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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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란 1월13일 오후 5:24
볼까 말까 생각중이라 반갑게 들어왔는데 와우~! 초간단 요점정리를 하셨군요.^^
저도 이렇게 간단한 정리를 할 날이 올 수 있을지 그 능력에 감탄합니다. 화려한 캐스팅과 교회 단체관람객이 많아 앞으로도 관객수는 좀더 늘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문제는 작품성이겠지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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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후 6:13
컴퓨터 그래픽의 웅장한 스케일, 그리고 음악!
왠만하면 집에서보다는 극장에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무엇보다 환타지이지만 가족애가 뭉클하게 담겨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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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1월13일 오후 3:58
아직 안봤는데 집에서 할때 보야할것 같아요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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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후 4:06
집에서 보셔도 좋을 거예요.

추운 날씨지만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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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순 1월13일 오전 10:28
tv로 볼 수 있을때나 봐야겠네요
영화관에 아직은 갈 수가 없어서요
그런데 만화같은 이야기라서...강남스타일이넹 ㅎㅎㅎ
이정제와 하정우가 은근히 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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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전 10:54
컴퓨터 게임같은 화면에 박진감도 있구요,
무엇보다 따뜻한 가족애에 뭉클합니다. 꼭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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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1월13일 오전 10:02
인기있는 영화라고 듣기는 했습니다만은 실제 보지를 못해서 아쉬움이 있네요. 김선생님의 글속에서 영화를 상상해 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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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전 10:55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추운 날씨지만 주말 행복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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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기 1월13일 오전 9:21
영화의 스토리를 잘 이야기해주셔서 영화를 못봤지만 본듯하게 상상을 해봅니다
기회되면 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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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전 10:55
곧 집안의 텔레비젼에서도 볼 수 있겠지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장면과 스토리라 아마 좋을 것입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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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몽 1월13일 오전 8:54
저도 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실행은 하지 못하고 있내요. 인기있는 영화라는데 실제는 관객이 많지 않은가 보내요.
수일내에 보고 말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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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애 1월13일 오전 10:56
이미 천만을 넘긴 영화라 왠만한 사람은 본 것 같아요 ㅎㅎ
영화 보시고 다시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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