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鎬淵 銘仙 自傳 第 3 詩集 '달빛을 벗 삼은 새' 출간기
2017년 8월 23일 수요일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퇴직한 특별회원들을 위해 ‘The-K 은빛 동행’ 자서전 제작 프로젝트 ‘내 인생의 꽃은 바로, 나’ 행사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전자 우편이 도달했습니다. 전자 우편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 1989년 재임 시절 때 겪은 체험이 떠올랐습니다. 
 
퇴근 무렵 도착한 공문을 보니 문교부 장관 표창장이 주어지는 과학교육 유능 교원을 추천해 달라는 공문이었는데 그 공문의 내용을 확인한 순간 ‘아! 나의 과학교육 실적으로 공적조서를 작성해 보자. 분명히 내가 문교부 장관 표창을 받는 것을 확신한다.’는 확신이 들어서 밤늦게까지 공적 조서를 작성하여 다음 날 공문을 제출했는데 결국 과학교육 유능 교원으로 문교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왜 The-K 한국교직원공제회로부터 온 전자 우편 내용을 확인한 순간 당첨된다는 확신하게 되었느냐면 필자는 이미 李鎬淵 銘仙 自傳 第 3 詩集 ‘달빛을 벗 삼은 새’ 출간을 위해서 원고를 완성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망설일 것도 없이 ‘특별회원 자서전 제작 응모 신청서’를 작성하여 응모 요령에 의거해서 발표한 지 하루만인 2017년 8월 24일에 전자 우편을 보냈습니다.
 
응모 전자 우편을 보내고 당첨자 10명을 발표하는 9월 23일까지 한 달을 기다리는데 정말 애간장이 녹는 듯한 심정으로 노심초사하며 당첨자 발표하는 날을 학수고대하였습니다. 다른 때는 시간도 아주 잘 지나갔는데, 이 기간만큼은 느림보 거북이처럼 정말 느리게 가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시간은 흘렀고, 결국 당첨자가 발표되는 2017년 9월 22일이 다가왔습니다. 
 
평상시에는 핸드폰의 알림을 진동 모드로 설정해 놓고 지냈는데 이날만큼은 벨 모드로 바꿔 놓고 아침부터 당첨 소식을 기다리는데 적막강산이었습니다. 안절부절못하면서 도무지 나 자신을 어떻게 추스를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정신적으로 지쳤는지 졸음이 왔습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리 피곤해도 낮잠을 자지 않고 활동했는데 이날만큼은 차라리 마음 편하게 낮잠을 자자는 생각이 들어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깐 낮잠을 청해 자리에 누웠습니다. 
 
1시간 30분여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됩니다. 잠결에 들으니 문자 메시지가 오는 벨 소리가 들렸습니다. 순간 ‘아! 자서전 출간 기념회에 응모했던 것이 당첨되었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당첨되지 않으면 메시지가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휘어진 용수철을 놓으면 탄성에 의해 원위치 되면서 튀겨져 나가듯 그런 탄성으로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열어 보았더니 아래와 같은 문자 메시지가 온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국교직원공제회입니다. 회원님께서 응모해주신 자서전 출간 프로젝트 ‘내 인생의 꽃은 바로, 나’ 행사에 최종 10인의 주인공으로 선정되셨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작성하여 제출해주신 정성스럽고 감동적인 사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첨되신 회원님들께는 자서전 제작과 관련하여 인터뷰 일정 등을 조율하기 위해 자서전 제작업체에서 인터뷰를 담당할 작가가 개별 연락을 드릴 예정입니다. 당첨되셨으나 개인 사정으로 3개월간의 자서전 제작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추가 당첨을 간절히 원하고 있는 다른 회원분들에게 소중한 기회를 나눠 드릴 수 있도록 아래 고객지원팀 번호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내 인생의 꽃은 바로 나’라는 말을 뼈에 사무치게 절감하면서 내 마음은 순간적으로 무지개다리 위에 올라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308명의 자서전 출간 이벤트 응모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하였는데 그 10명 속에 내가 포함되었다는 이 사실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기억될 대사(大事)입니다.
 
이어서 나에게 배정된 작가와 한 차례의 만남으로 자서전 출간을 위한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자서전 출간을 위한 원고의 퇴고는 전자 우편을 통해 5차에 걸쳐서 진행하였습니다. 이미 완성되었다는 원고였지만 자세히 살펴보니 퇴고할 부분이 많았고, 자전시집으로 작성된 원고였기 때문에 자서전의 흐름을 지키려다 보니 추가할 내용도 많았습니다. 5개월여 간 다듬고 다듬었던 李鎬淵 銘仙 自傳 第 3 詩集 ‘달빛을 벗 삼은 새’ 자서전이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는 자서전 출간기념회가 2018년 1월 27일에 The-K 서울 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숱한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명문 고등학교라 회자하는 고등학교에 합격한 순간, 각종 상과 표창을 받는 순간, 첫사랑으로 나와 결혼해 주었던 박현옥 반려자를 만났던 일, 두 아들을 건강하게 순산하여 아버지가 되었던 일, 직장에서 승진했던 일, 두 아들이 대학교에 합격하고 결혼했던 순간 등등 많은 감동의 순간들이 있었지만 이에 못지않게 이번 자전시집 출간도 내 인생에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자부하며 당첨된 사실을 확인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절절히 다가옴을 느낍니다.
 
자전시집을 출간하고 나니 새롭게 발견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첫째로, 지금까지 나의 삶은 나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었고, 온통 남을 위한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필자의 인생 여정에서는 나 자신을 더욱 즐겁고, 더욱 건강하고, 더욱 기쁘고, 더욱 행복한 삶이 되도록 과감하게 투자할 것입니다.
 
둘째로, 지금까지 지나왔던 내 삶의 모습을 보니 단편적으로 흩어져 있는 어수선한 모습들이었는데 자전 시집을 출간하고 나니 나의 생애를 연대기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간추려 놓은 듯 한결 내 인생이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로, 비록 필자의 자전시집이 출간되었다고는 하지만 남은 여정이 있는 만큼 이제부터 새로운 자전 시집을 쓴다는 생각으로 남은 인생을 더욱 충실하고 견실한 삶을 살아야겠다는 각오를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넷째로, 이런 자전 시집을 출간할 수 있는 것은 곁에서 도와준 반려자 박현옥 여사와 두 아들, 두 며느리 그리고 큰 손자가 건강하게 나의 곁을 지켜 주었음에 가능했다는 것을 발견하고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이 절로 솟아올랐습니다.
 

<시니어리포터 이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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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이호연 (afterg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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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윤준호 3월14일 오전 7:37
내 인생의 자서전,,자신이 살아 온 삶에 대한 진솔한 녹취록 같은 거라서 더욱 애정이 가고 남다른 감회가 새로울 것입니다,,뒤 늦게 님의 자서전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저는 칠순을 넘도록 살아 온 지금껏 별로 내세울만한 일 하나 없어 아무것도 남길게 없는 것 같아서 ,,다른 사람들의 자서전 원고 청탁을 받아서 가끔은 글을 쓰는 이름없는 글쟁이입니다..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갖는 다는것은 앞으로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는 자원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항상 건강하시고 남은 시간 건필하시길 기원합니다,,,멀리 대구에서 윤준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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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4일 오전 8:28
윤준호님, 이른 아침에 방문해 주시고 귀한 덕담까지 곁들여 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으로 표현할 길이 막연하니다. 머리 숙여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윤준호님께서도 지금껏 성숙한 삶을 살아오셨을 것입니다. 늘 남의 접시의 떡이 맛있게 보인다고 하잖습니까? 좋은 인생 스토리를 발굴하셔서 저의들에게 보야 주심도 좋을 듯 합니다. 윤준호님의 귀한 뜻 받들어 열심히 글쓰기 공부하갰습니다. 이런 기회를 통하여 귀한 분 만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내내 건승하시고 또한 집필하시는 일도 늘 풍성하시길 빕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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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자 3월13일 오후 10:43
선생님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 훌륭한 분들이실텐데 그 속에서도 10인에 드셨으니 얼마나 기쁘셨습니까? 앞날은 좋은 글을 벗삼아 즐겁고 행복한 나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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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4일 오전 6:42
조원자 친구님! 깊은 밤에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방문해 주셔서 격려와 칭찬을 해 주셨군요. 감사드립니다. 아직 모든 것이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만 말씀해 주신 격려에 힘 입어 더욱 정진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좋은 글로 행복한 삶 누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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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3월13일 오후 6:06
이호연 선생님 축하드려요 대단하시네요 308명중에서 10인에 드셔 자전시집을 출간 앞으로도 더 좋은 글 쓰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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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후 9:19
김이라 친구님! 반갑습니다. 귀한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더불어 격려와 축하까지 해 주시니 기쁘고 행복합니다. 남은 저녁 시간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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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환 3월13일 오후 3:42
이호연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300여명 중에서 10분 중에 뽑혔다니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저도 덩달아 기뻐지네요. 전주이씨 연자 돌림이신 것 같네요. 저의 외삼촌들과 같으시네요. 건강하시고 더욱 좋은 일만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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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후 8:06
조갑환친구님! 반갑습니다. 귀한 방문으로 또한 격려해 주시니 더없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네 맞습니다 전주이 양도공파 연자항렬입니다. 외삼촌의 항렬까지 알고 계시는 조갑환친구님은 대단하십니다. 저녁시간 평안하시고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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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3월13일 오전 10:12
축하 드립니다. 여러가지 측면에서 자서전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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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후 1:35
홍지영 친구님 반갑습니다. 그렇습닏ᆢ. 자서전 쓰기는 여러모로 의미있는 작업이더라고요.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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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경 3월13일 오전 9:29
자신의 인생을 한 번 쯤 돌아본다는 측면에서 자서전 쓰기는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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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후 1:34
신보경 친구님 반갑습니다. 저는 자전시집으로 썼습니다. 쓰고 나니 제 삶이 정돈된 느낌이 들었답니다. 방문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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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백 3월13일 오전 9:16
축하! 드립니다
인생 1막을,유종의미,이제 2막은,화려한 노을로 수를 놓으소서..
건강과행복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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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후 1:32
박영백 친구님 반갑습니다. 네 2막 화녀한 노욜로 장식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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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몽 3월13일 오전 8:56
축하 드림니다 ,,, 라는 말은 너무 작아서 마음 가득히 박수를 드림니다.
세상을 살며 온 몸을 다해 감격스러움을 몃번이나 맛볼수 있겟습니까? 제게 76세까지 문맹으로 사셨던 분이 2년간의
한글 공부를 하고 "문해"삶을 노래하다" 시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며 뜨거운 눈물을 쏫아내시던
주룸진 얼굴이 기억 납니다. 잘 오셨습니다. 유어는 고향의 사랑방 역활을 기쁘게 해 준답니다.
저도 선생님처럼 기뿐일이 다리가 되여 유어의 일원이 됐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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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전 9:01
신춘몽 친구님! 아침 일찍 귀한 방문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삶을 정말 알차게 살고 계시는군요. 각고의 노력으로 "문해, 삶을 노래하다" 시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으셨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울러 축하도 드립니다. 늘 정신하셔서 더욱 영혼을 울리는 시를 쓰시기 바랍니다. 저도 자서전을 자전시집으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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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섭 3월13일 오전 8:45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제 한 챞터를 마치셨으니 새로운 장을 시작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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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전 8:57
송영섭친구님! 반갑습니다. 아침 일찍 귀한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새로운 서드인생을 위한 자서전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늘 행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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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전 8:35
김은아 친구님! 아침 일찍 방문해 주시고 귀한 축하의 덕담까지 곁들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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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3월13일 오전 8:23
자서전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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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3월13일 오전 8:36
김은아 친구님! 아침 일찍 방문해 주시고 귀한 덕담까지 곁들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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