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보다 깊은 잠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져보신 적 있나요. 이번에 제가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져서 사흘 밤낮을 깊은 잠속으로 빠져들었답니다. 며칠을 바쁘게 뛰어다니다 보니 먹는 것도 부실하고 잠도 못 자고 체력이 바닥나서 엄청 힘들어 마트를 갔다 오는데 걸을 수조차 없어 택시를 타고 오는데 자꾸 까부라져서 정신력으로 버티는데도 잘 안 되더라고요.
 
집에 돌아와 간신히 씻고 잠시 누웠다가 일어난다는 것이 그냥 잠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제가 잠시 누었다가 일어난다고 하고 자는 것을 보고 딸이 깨웠는데도 안 일어나서 더 자라고 그냥 두었다고 합니다. 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는데도 안 일어나서 깨웠는데도 일어날 기미가 안 보여 걱정되어 저를 계속 쳐다보았는데 얼굴이 평온하면서 웃음기까지 있어 안심하고 더 자라고 놔두었다고 합니다.  
 
저는 꿈속에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네요. 그때 그 시절 먹고 살기 어려웠어도 그때가 저에게는 즐거운 기억이 많아 돌아가고 싶은 시절이 있다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것을 보면요. 엄마한테 혼나도 즐겁고 재미있던 기억들. 친구들과 뛰어놀던 기억들이 꿈속에서는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아요. 
 
즐겁고 신나서 떠들고 노는데 저는 쳐다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사람이네 하고 쳐다보다가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계속 쳐다보는 거예요. 그때 친구가 찐 감자를 가지고 나와서 나누어 먹다가 하나를 가져다주고 먹으라고 하니 살짝 웃으면 받는데 순간 그 얼굴이 우리 딸이네 하면서 잠이 깼어요. 눈을 뜨니 딸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저를 내려다보면서 ‘엄마 괜찮아?’ 하기에 ‘왜?’ 하니 ‘엄마 사흘 밤낮을 미동도 없이 잠만 잤어. 깨워도 안 일어나고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그래도 숨을 쉬고 있어서 잠을 자는 거구나 했지만 아무 미동도 없이 자니 걱정이 안 돼?’
 
‘그랬어? 엄마는 두어 시간 잔 거 같은데 사흘이나 지났어? 체력이 다 고갈돼서 충전하느라고 그랬나 보네.’ 하니 딸이 웃더라고요. 피로하면 빨리 풀어야지 안 그러면 이렇게 깊은 잠속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피로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니 피로는 그때그때 풀어야겠어요. 사흘 동안 힘들었던 딸을 위해 맛있는 것이라도 해 줘야겠어요.  
 

<시니어리포터 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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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김이라 (비단시)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이네요 건강에 주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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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김상연 6월16일 오후 5:45
사흘 동안이나 그것 도 평온하게...
그럴 수도 있군요. 기운 잃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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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7일 오후 4:25
네 그럴수가 있더라고요 조금씩 기력을 찾고 있어요 항상 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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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6월15일 오후 6:14
잠을 깊게 잤으니 재충전 되셨겠네요. 앞으로 무리하지 마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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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7일 오후 4:24
네 그러고 있어요 항상 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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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필 6월15일 오후 12:05
인사가 늦었군요.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거듭 주의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어서 기운 차리고...과하게 일에 매달리시는 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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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7일 오후 4:23
이제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어요 항상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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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6월15일 오전 7:33
체력이 많이 다운되셨네요 충전하여 다시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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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7일 오후 4:22
네 그런것 같아요 지금 조그씩 충전중 항상 찾아주시고 좋은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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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6월14일 오후 7:57
힘겨운 일을 하셨는가 봅니다. 지금이라도 우황청심환 사서 드시기 바랍니다. 육제척인 충격을 받은 것이니 말입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무리수를 두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리수 두면 언젠가는 그 후유증이 나타납니다. 건강 잘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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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10
네 그런것 같아요 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이호연님도 무리하지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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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몽 6월14일 오후 7:33
너무 많이 피곤하면 잠에 빠지지도 않더군요. 잠도 잠잘 기운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웃었는데 기절 할만큼 잠을 잤어요? 어디 아프지는 않았구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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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09
다행이 깊게 자서 그런지 아픈데는 없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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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몽 6월14일 오후 7:33
너무 많이 피곤하면 잠에 빠지지도 않더군요. 잠도 잠잘 기운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웃었는데 기절 할만큼 잠을 잤어요? 어디 아프지는 않았구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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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08
네 넘 피곤하면 저도 잠이 안와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깊게 잠을 잤네요 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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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길 6월14일 오후 1:45
그렇게 깊은 잠을 잘 수도 있는거군요. 큰 탈이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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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07
네 그럴수도 있더라고요 기진맥진이란것이 이런것이군아 새삼 깨달았던 것 같아요 찾아주시고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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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식 6월14일 오후 1:12
즐거운 시간여행을 훼방한 따님이 미웠겠군요, 큰일날뻔 하셨군요, 다행이며 앞으로는 너무 무리한 일하지마세요 만병의 원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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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06
딸이 아니었음 더 깊게 잠이 들었을지도 ^^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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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아 6월14일 오전 11:03
건강이 최고 입니다. 영양식 드시고 쾌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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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6월14일 오후 8:05
네 댓글 주시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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