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종기사의 일화
얼마 전, 기자단에 입회하여 교육을 받고서 여러 곳에 다녀보았다. 그러나 좋은 취잿감을 찾기는 생각보다 너무나 어려웠다.
 
더구나 특종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느껴졌다. 그래서 취재 수첩과 가방, 사진기를 가지고 취재차 밖에 나갔다. 막상 나가 사방을 바라보니, 어디로 가야만 할지 몰라서 잠시 쉬기 위해 배경이 좋고 훌륭한 곳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그곳을 배경으로 나의 사진을 찍어놓고 계획과 목표를 세우기로 했었다.
 
특종(特種)이란, 특별한 종류의 뜻으로 특종기사(特種記事)의 준말이다. 즉 어느 신문사, 잡지사에서만 독점 취재하여 보도한 중대 기사를 일컫는다. 누구나 기자라면 이런 기회를 원하기 마련이다.
 
나 역시 시니어 리포터를 경험으로 하여, 기자단에 소속되어 활동한다고 하니 친구가 축하한다며 술 한잔하자고 내 소매를 끌었다. 우리는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취기가 올라오니, 친구는 나를 보며 특종 한 건을 하여 거창하게 마시자고 농담조로 말했다. 나 역시 친구의 말처럼 이러한 꿈을 은근히 잠시나마 꾸어보며 계획을 세웠다.
 
만일 내가 특종을 한다면 친구에게 술대접을 하면서 여기저기 자랑할 욕심이 먼저 앞섰었다. 그러나 그 일이 그렇게 쉽지는 않음을 깨닫게 됐다. 나도 여기에 큰 관심을 가지고, 특종에 관한 일화와 각종 자료를 수집하여 읽고 인용해 공유하고자 기술해 보려고 한다.
 
잡지사 <브로클린 메거진>은 유명한 신문기자에 의해 창업하여 큰 별이 됐다. 그는 네덜란드 태생(에드워드 윌리엄 보크)으로 미국에 이주해서 성공했다. 처음에는 말단 기자로 풋내기였으며, 속기도 서툴러 내용을 받아 적을 수 없었다. 그러나 부지런히 노력하여 성공한 인물이다.
 
어느 해, 그에게 미국 대통령(19대 루터포스 헤이스)의 연설을 취재할 기회가 있었다. 만찬석 연설 장소에는 고급 포도주가 나왔지만, 한 잔도 마시지 않고 연설 내용을 적었으나 제대로 기록을 못 했다. 그가 퇴장하는 대통령 앞에 다가가자, 경호원들이 깜짝 놀라서 저지하였다. 대통령은 그 기자가 포도주도 마시지 않고 열심히 메모하던 모습이 떠올랐다. 연설문 초고를 정중히 요청한 보크를 신뢰하고 호텔 방으로 안내하게 했다. 그의 요청을 들어주어 연설문 초고를 건네자, 그다음 날, 브루클린 신문만이 연설 전문을 전부 특종기사로 싣는 행운을 얻었다. 이것으로 보크의 명성이 일류 기자에 오르는 기회가 됐었다. 그가 훌륭한 언론인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바로 근면한 태도와 노력이 무기였으며, 성실성은 그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만일 포도주나 마시고 취했거나 본연의 업무에 불성실한 태도로 행동하였다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까. 나도 여기에서 많은 교훈을 배웠다. 성실이란, 정성스럽고 참되고 부지런함을 말한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은 참 귀중하다. 리포터, 기자, 문필가 등이 항상 잊지 말고 자기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성실한 태도로 갈고 닦아서 빛을 내어야 할 일이다.
                                                               

<시니어리포터 윤옥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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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리포터 윤옥석
"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한다." 유명한 문호의 명언처럼 인생을 아름답고 향기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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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조원자 11월10일 오전 9:41
머지않아 특종을 한 건 하실듯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을 보니...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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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10일 오후 9:09
...님! 다음에 동행하여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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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식 11월9일 오후 8:04
기자로 시작해서 신문사 사장까지 거의 반세기 근접하는 동안 특종은 겨우 두어번 해봤지만 꼭 특종 취재를 목표로하기보다는 우연하게 만들엊더라고요, 열심히 활동하시는 모습 참으로 좋아보이네요, 멋져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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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후 8:39
멋진 베테랑...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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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라 11월9일 오후 7:49
좋은 특종 쓰시고 저희에게도 알려주세요 그렇게 노력을 하시니 꼭 특종을 쓰시리라 생각됩니다 홧팅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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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후 8:37
네~ 함께 동행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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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11월9일 오후 4:13
네 부디 특종기사 한편 쓰시고 자랑해 주십시오. 발품 팥다보면 특종감 나오고, 그러다 보면 건강도 더 좋아지시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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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후 8:36
감사! 훌륭하신...님 응원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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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필 11월9일 오후 12:18
'Pen is mighter than the sword'란 말이 왜 있겠어요? 기자단에 입회하셨으니 활동에기대가 큽니다. Take it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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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후 12:21
...님! 좋은 pen으로 훌륭한 글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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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후 12:18
감사! 멋, 향기, 시향이 가득 넘치시는...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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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 11월9일 오전 9:24
글 속의 마음가짐이 앞으로 특종기사가 나올것같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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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전 10:45
감사합니다. 늘 왕성하신 ..님의 활동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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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11월9일 오전 8:34
잘 하셨습니다. 특종기사 만 취급하네요. 윤 총재님의 실력이 100% 발휘하여 많은 특종기사를 게재하시기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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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석 11월9일 오전 10:43
안녕? 홍총재...님! 다음에 동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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